一路凪
이치로 나기
내 옆에 있으라니까.
一路凪
이치로 나기
일본|女|17세|178cm
발급일: 2026-02-12 | ID: 2
『자아 없는 바다괴물』
여성 뮤지컬 극단 다카라즈카의 신성. 예명은 이시카와 타츠야石川 脫哉. 다카라즈카─설조의 은퇴한 톱배우 이치로 이즈미의 수양딸로, 어머니를 따라서 배우의 길을 밟았다. 외관 길쭉길쭉하고 뼈마디가 도드라진 체형. 남성 역을 맡아 연기하는 만큼, 언뜻 봐선 직선같이 보이지만 뜯어 보면 여자다운 곡선이 있었다. 태양 같은 금발 탓일까,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몸가짐 탓일까. 무대에 서면 객석 맨 뒷줄에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힐 만큼, 같은 다카라즈카의 유망주 사이에서도 유독 존재감이 강했다. 그만큼 강렬한 색채가 잘 어울리는 타입. 묻히기는커녕 도리어 빛이 났다. 무대를 마치고 떨어진 장미를 주워들다 찍힌 사진은 역대 베스트 샷으로 두고두고 회자된다. 성격 훌륭한 연기자의 자세 어머니의 연기 철학 ─ 가면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버릴 것. 이치로의 이름과 함께 이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배우의 정석처럼 보이는 이것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는데, 자아가 없으니 진심을 내보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로 늘상 관계의 주도권을 가져가는지라,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대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러나 이치로 이즈미의 삶을 되짚자면 이는 오히려 축복이었다. 같은 극단의 여배우를 사랑하여, 모든 커리어를 버리고 도망치듯 택한 은퇴. 후회는 없지만 미련은 컸다. 딸만큼은 이 전철을 밟지 않기를 원했다. 어머니들의 조언과 응원 아래서 이치로 나기는 그렇게 자랐다. 스스로 잘 통제할 수 있었다. 드물게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으나 길게 끌지 않고 내려놓았다. 내려놓을 것이었다. 오래 가지고 있어 봐야 저만 상처받음을 알았다. 특징 생일 - 4월 23일 셰익스피어 생일이자 기일 호불호 ▪︎ 호 : 보라색, 무화과 타르트, 로맨스 소설 좋아한다기보다는 좋아했던 것. 과거형이다. 연기 레슨을 끝내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면 다양한 책을 읽었는데 그중 사랑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언젠가는 저만의 공주님 — 이치로 나기는 남자아이에 가깝게 길러졌으므로 — 을 데려오게 될까 상상을 하며 놀던 적도 있었다. 지금은, 어른을 앞두고 머리가 커서는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깊이, 연연하지 않는다. ▪︎ 불호 : 뜻대로 안 되는 것, 회피 지금껏 노력과 재능으로 안 되는 일은 없었다. 키가 작으면 우유를 마시며 운동을 했고 입단 시험에 붙어야 한다면 밤을 새워 연습에 몰두했다. 모든 것이 이대로라면 좋겠건만 타인이 엮인 경우라면 혼자서는 통제가 안 됐다. 그 점이 영 못마땅했다. 말투 우리 약속했잖아, 이제라도 지키러 왔어. 간단해, 이리로 와. 다카라즈카로 가자. 성별을 구분하기 힘든 중성적인 목소리. 기본적으로는 존댓말, 유년기 친구인 시쿄인 히비키를 대하여서만 낮춤말을 사용한다. 다카라즈카의 왕자님답게 대체로 정중하지만 조금 애매할 때도 있다. 뚜렷한 발음만큼 자기확신이 넘치는 어투라 간혹 강압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의사소통에서는, 누가 들어도 의미가 같을 명확하고 직관적인 표현을 선호한다. 기타 수영을 잘한다. 어린 시절 남성적인 상체 선을 갖기 위해 짧게 배웠다. 강습은 금방 그만두었지만 체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꾸준히 수영장에 다녔다.